LG엔솔과 현대차 그룹은 중점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LG엔솔은 신형 배터리(파우치 롱셀)를 위한 마더라인을 포함하여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26년까지 4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회사에 '25년까지 1조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입니다.
LG엔솔과 현대차 그룹의 적극적인 투자 추진
◈ LG엔솔, 마더팩토리 '26년까지 4조 원 들여 배터리 新라인 투자(출처 : 매일경제 등)
1)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 투자 6,000억원으로 신형 배터리 시험생산·양산시험 설비 구축 예정
- 기존 배터리보다 길이가 긴 차세대 고용량 '파우치 롱셀' 배터리를 위한 전략적 투자이며, 글로벌 배터리의 중심이 될 '마더라인*'을 국내 구축하는 게 포인트('26.12월 완공목표)
* 마더라인 : 시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파일럿 라인'의 기능을 확장·강화한 설비로서, 시생산과 양산성 검증을 한설비에서 할 수 있음
- 오창 에너지플랜트에는 AI기반 딥러닝 시스템이 탑재된 공장모니터링컨트롤센터(FMCC)이 구축되어 있어 전 세계 공장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음
- 마더팩토리의 국내 구축은 국내 제조업 공동화 방지, 제조업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임
2)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파우치 롱셀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제조의 중심으로 육성
- 파우치 롱셀 배터리는 OEM사가 요구하는 용량과 사이즈에 맞춰 생산하기 유리한 파우치의 강점은 극대화하면서 용량은 최대화한 것으로 LG엔솔이 GM의 픽업트럭·SUV인 'Hummer'에 공급하였음
- 최근 파우치 롱셀 배터리에 대한 시제품 요청이 급증
- '22.06월부터 5,800억 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860)의 마더라인도 오창에 구축 중으로 집적효과도 기대
◈ 현대차 그룹, 자율차 핵심 자회사 '포티투닷'에 1조 원 추가 투자(출처 : 매일경제 등)
1) '23~'25년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형식으로 포티투닷에 현대차 6,324억 원, 기아차 4,216억 원 투자
- 포티투닷은 네이버랩스 대표출신 송창현*이 '19년에 설립,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서, 현대차 그룹에 SDV(Software Defined Vehicle)의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고, 그 외 서울 청계천 일대와 상암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용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플랫폼의 이용자는 2만 명을 넘어섰음
* 송광현 대표는 현대차가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기능을 총괄할 목적으로 신설한 TaaS 본부를 담당한 외부 겸직 사장의 직책도 부여하였음
- 기술성, 성장성, 사업성 등을 인정받아 설립이후 LIG넥스원,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약 1,600억 원의 외부투자를 유치하였으나, '22.08월 기술독점을 원한 현대차 그룹이 4,772억 원을 투입해 기존투자자의 지분을 인수하여 현재 지분율은 현대차 55.9%, 기아 37.3%*임
* '22년 감사보고서 기준 주주 : 현대차 55.9%, 기아차 37.3%, 롯데렌탈 4.8%, 기타 2.0%
- 현대차 그룹은 포티투닷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23.05.30, '24.01월, '25.01월 등 3차례*에 걸쳐 투자를 진행할 계획임('23.04.25자 현대차 공시)
* '23.05.30 3,295억 원, '24.01월 3,775억 원, '25.01월 3,470억 원
- 이번 유상증자는 주당 129,000원에 이루어져 포티투닷이 기업가치 약 1조 원을 인정 받은 것으로 보이며, '22.01월 유상증자(약 5,080억 원), '22.08월 기존주주 지분매입(약 5,600억 원)의 기업가치와 비교 시 대폭 증가하였음
※ 기업가치는 공시내용을 바탕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한 수치
2) 현대차 그룹과 포티투닷간의 협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 포티투닷는 '21년 기아차 앞 용역매출 168백만 원, 전체 특관자에 대한 매출이 전체의 63%에 그쳤던데 반해, '22년부터는 현대차와의 거래가 급증(용역매출 총 2,757백만 원)하고 특관자 매출비중이 97%까지 상승한 것을 보면 현대차와의 협력이 커지고 있음
- '22년 급여가 전년대비 거의 2배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직급여 비용은 오히려 감소한 것을 보았을 때, 근속연수 1년 미만의 직원이 크게 늘었음을 짐작할 수 있고, 현대차 그룹과의 협력 등을 위한 인력충원으로 보여짐
- 포티투닷는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42 Air, Inc. 에 출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향후 현대차 그룹과의 협력 확대에 기여할 부분이 될 것으로 추정
* 지분출자 : '21년 U$1M, '22년 U$5.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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