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유해 주셨던 승인 성공 스토리에 도움을 많이 받았던 터라, 저의 경험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글 18개, 일평균 방문자수 3명으로 애드센스 승인
몇 년 전에는 게시글 수가 적어도 애드센스 승인이 어렵지 않았지만, 최근에 '애드고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승인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60~100개 정도는 되어야 승인된다는 말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소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승인시점 기준으로 (부끄럽지만) 글 18개, 일평균 방문자수 3명으로 애드센스 승인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애드센스 승인 기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계속하며 고민하실 분들이 정보차원에서 저의 사례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4.30 글 10개 상태에서 애드센스 신청
처음 신청한 시점에 2022년에 썼던 글이 9개, 2023.04.30에 쓴 글 1개였습니다. 작년에 쓴 글들은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썼던 글이라 SEO 형식에 맞지 않았지만 그래도 글 개수 자체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그대로 두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 뒤로 1일 1 포스팅을 목표로 달렸지만, SEO 형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글을 쓰는데 하루 꼬박 걸리고, 회사일이 많이 몰린 탓에 일주일에 2개 정도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한 달만의 첫 번째 거절
그러던 중 딱 한 달 만에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거절 메일을 받았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로 이동해서 확인해 보았더니 "해결해야 할 문제"는 "가치 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였습니다. 10시간씩 투입해서 공백 없이 2,000자 넘게 꾹꾹 눌러서 SEO 형식을 지켜 글을 10개나 더 썼는데 가치 있는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다니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글 개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이유겠거니 싶어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이사양잡스의 유튜브 영상에서 조언한 대로 재검토를 요청하고 다시 글을 써나겠습니다.
2주 만의 두 번째 거절
두 번째 거절은 전보다 빨리, 2주 만에 왔습니다. 이번에도 "가치 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가 문제였습니다. 잠까지 줄여가면서 올인했는데 계속 거절되니까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재요청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겠다 싶어서 정확한 사유를 유추해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구글에서 제시하는 거절 사유 중에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자동 생성된 것처럼 보이는 무의미한 콘텐츠가 있는 웹사이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2022년에 게시한 글들이 이에 해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에 SEO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회사 보고서처럼 개조식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예를 들면 "LG에너지솔루션이 7.3조 원을 투자하여 오창공장에 마더라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라는 문장에서 가지 쳐서 "LG에너지솔루션, 7.3조 원 투자로 오창에 마더라인 구축 예정"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1개만 남기고 8개를 삭제하고 검토 요청을 다시 했고, 그 시점에 글이 14개 밖에 없었습니다.
3주 만의 승인
오늘 드디어 승인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이제 출발선에 서는 정도에 불과하고, 유의미한 광고수익을 얻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의 사례가 Outlier 일수도 있겠지만, 글의 개수나 방문자수가 적어도 승인될 수 있다는 사실보다는 구글의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 글을 삭제하는 것도 승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례 중 하나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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