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인프라, 광고정책 등으로 인해 수익형 블로그로써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대안으로 워드프레스로 옮겨 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첫걸음인 도메인 신청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도메인이 필요한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이용하기 위해서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과 호스팅 서버의 일정 공간을 임대하는 '웹호스팅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할 때는 그런 게 없었는데 워드프레스는 왜 이런 것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간단하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가입만 하면 플랫폼 운영업체가 이런 서비스를 일괄 제공해 주는 '가입형 서비스'입니다. 임대 사무실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누군가가 땅을 사서, 건물을 이미 지어 놓은 상태입니다. 나는 입주해서 내가 임대한 공간만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 하면 됩니다. 사무실 주소도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1 가나빌딩 101호'라는 식으로 이미 정해져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다릅니다. 사용자가 직접 도메인을 정하고 웹 호스팅 서비스를 신청해서 서버에 블로그를 설치해야 하는 '설치형 서비스'입니다. 직접 건물을 지어서 사무실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적당한 땅을 골라서 건물을 짓고 그리고 새로운 건물이니 등기소에 건물등기를 내서 주소도 받아야겠죠? 여기서 적당한 땅을 고르는 것은 호스팅 서비스 선택, 건물을 짓는 것은 서버 내 블로그 설치, 주소를 받는 것은 도메인 서비스 신청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해보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무료 도메인 vs. 유료 도메인
먼저 도메인을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메인은 호스팅 서비스의 ①무료 도메인 서비스나 ②별도의 유료 도메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많은 호스팅 업체에서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하면 무료 도메인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데, 돈을 안내도 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2차 도메인을 별도로 정할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24라는 호스팅 업체는 호스팅 서비스를 신청하면 "내 아이디.mycafe24.com"이라는 형태의 도메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내 아이디는 마음대로 정할 수 있지만 2차 도메인 'mycafe24'는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제한은 브랜드를 구축하거나 신뢰성이 높이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에 따라 결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부업으로 부담 없이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면 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무료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월 1,000만 원 이상이 나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다면 도메인을 정할 때부터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유료 도메인은 유지비용을 내야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고유한 인터넷 주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유료 도메인 서비스는 가비아, 카페24, 호스팅케이알, 닷홈 같은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합니다. 업체별로 서비스와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서비스는 거의 비슷하니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도메인의 가격이 싼 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유료 도메인 가격 비교
무료 도메인은 호스팅 서비스 신청 시 자동으로 생성되니 여기에서는 유료 도메인을 신청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도메인별로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사용하고 싶은 도메인을 정해야 합니다. 이때 도메인을 블로그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것이 좋습니다. 단, 애드센스는 도메인 기준으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후에는 도메인 주소 변경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해주세요.
예를 들어 LA Lakers의 전설적인 농구선수인 Kobe Bryant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서 블로그 주소에 그의 별명을 따라 'mambamentality'가 들어가게 정하고 싶다고 해보겠습니다. 원하는 키워드를 도메인 검색창에 입력하고 '도메인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 가능한 도메인과 1년간 유지비용이 나옵니다. 아래는 호스팅kr에서 검색한 사례입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주요 호스팅 업체의 유지비용(1년 기준)을 검색한 결과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업체를 골라서 도메인을 신청하면 됩니다.
도메인을 신청하고 결제하는 방법은 일반 서비스 신청과 비슷해서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유의할 사항은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의 소유자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는 것입니다. 혹시 도메인에 문제가 생기거나 사용기간이 만료되어서 재결제가 필요할 때 연락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애드센스는 도메인 기준으로 관리가 되기 때문에 혹시 재결제 시점을 놓쳐서 잘 관리해서 키운 도메인을 다른 사람한테 쓰게 되면 낭패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익형 블로그인 워드프레스 운영의 첫걸음인 도메인 신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호스팅 업체와 서비스를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을 비롯하여 서비스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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